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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새 정부 초대총리에 김용준 현 인수위원장 지명


[윤미숙기자] 김용준 현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됐다.

박근혜 당선인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 헌법재판소 소장 출신이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용준 위원장을 초대 총리로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선 분"이라며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과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 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인선 배경을 직접 소개했다.

김 총리 지명자는 193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9회 출신이다.

김 총리 지명자는 소아마비를 딛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체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대법관과 헌법재판소장을 지냈다.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2급인 김 전 소장은 서울고 2학년 재학 중 검정고시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만 19세의 나이였던 법대 3학년 시절 사법고시 9회에 수석 합격했다.

이후 1960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최연소로 판사를 맡는 것을 시작으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서울민사지방법원·서울 가정법원·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1988년 대법관 법관을 거쳐 1994년 대법관에서 퇴임했다.

이후 같은 해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취임해 지난 2000년 임기를 채우고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40년 동안 법조인으로 살았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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