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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 등 수입산 OPP필름 반덤핑 여부 조사


[정기수기자] 무역위원회는 중국·인도네시아·태국에서 수입한 폴리프로필렌 연신 필름(OPP필름)에 대한 반덤핑수입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OPP필름은 식품·담배·의류의 포장재와 앨범 등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3천272억원이다. 이 중 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 3개국에서 수입한 물량은 2009년 11.5%에서 2011년 24.2%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인 삼영화학공업과 필맥스 등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무역위 측은 설명했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예비판정을 내린다. 이어 3개월 동안 본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판정을 내리고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역위는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음향증폭기 제조기술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문제의 음향증폭기는 트랜지스터를 출력소자로 사용한 기존 노래방기기와 달리,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를 사용해 음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지난 4일 해외 유출한 혐의로 무역위에 조사 신청이 접수됐다.

무역위는 6개월 안에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판정한 뒤, 수출입중지 등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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