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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7, 일본서 아이패드 제치고 첫 1위


12월 시장점유율 44.4%…애플 40.1% 처음으로 앞질러

[원은영기자] 구글의 넥서스7 태블릿이 지난 1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애플 아이패드를 앞지르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일본 가전제품 순위 전문 사이트인 BCN의 자료를 인용, 넥서스7이 지난 2010년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지금껏 1위 자리를 계속 지켜온 아이패드를 제쳤다고 전했다.

또 일본 자국 브랜드인 소니와 후지쯔는 같은 기간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과 대만 컴퓨터 업체인 아수스텍이 공동 개발한 넥서스7은 저렴한 가격에도 쓸만한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 그 전까지 아수스텍의 시장 점유율은 10%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9월 넥서스7 출시로 한 달만에 약 40% 수준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애플이 지난 11월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면서 넥서스7의 수요는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애플 생산공장 문제 등으로 재고량 부족을 초래해 결국 12월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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