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노키아가 지난해 4분기에 루미아 스마트폰 판매량 440만대를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2012년 4분기 예비 실적 발표에서 총 6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 기기 부문에서 약 12억유로(약 15억7천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중 윈도 기반의 루미아 스마트폰이 440만대를 기록했고 노키아의 자체 운영체제인 심비안 스마트폰이 220만대에 달했다.
이로써 노키아는 지난해 2, 3분기 루미아 스마트폰 판매량인 400만대, 290만대를 앞서는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노키아는 지난 4분기에 저가 스마트폰인 아샤 라인을 930만대 판매해 총 1천59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일반 피처폰 판매량을 합하면 총 8천630만대에 달하며 이로 인한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의 순익은 약 39억유로(약 51억달러) 수준이라고 노키아 측은 밝혔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4분기 실적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은 것"이라며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시켜 노키아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키아의 2012년 4분기 공식 실적발표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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