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증가하는 악성코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악성코드 탐지와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ISA는 기존 국내 180만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1일 1회 진행했던 악성코드 점검을 200만개 홈페이지, 1일 3회로 확대 편성해 악성코드 유포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발견된 악성코드에 대해서는 즉시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연락해 삭제하고 있다.
또한 KISA는 내년부터 웹하드를 통해 배포되는 동영상 콘텐츠에 은닉된 악성코드까지 점검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ISA의 인터넷침해대응센터(www.krcert.or.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웹 보안도구와 웹 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안 지식이 부족한 관리자의 경우도 손쉽게 홈페이지 보안성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악성코드 감염이 걱정되는 사용자라면 KISA 보호나라(www.boho.or.kr)의 웹체크 툴바를 활용하면 된다. 웹체크 툴바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홈페이지 방문 시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를 노출시켜, 보다 안심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KISA 전인경 침해사고탐지팀장은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홈페이지 관리자의 악성코드 삭제 의지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한 노력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자신의 홈페이지가 수많은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킬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홈페이지 보안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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