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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한 뼘 정수기', IR52 장영실상 수상


국내 정수기 업계서 지난 97년 이후 15년 만

[백나영기자] 생활환경기업 코웨이(대표 홍준기)가 18일 국내 최소형냉온정수기 '한 뼘 정수기(CHP-241N)'로 제5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정수기 업계에서는 지난 97년 코웨이 가정용 냉온정수기(WJCHP-7000H)가 선정된 이래 15년 만이다.

IR52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으로 91년부터 우리나라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신기술 제품 중 매주 1개 제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25명의 연구원이 약 2년 6개월간의 프로젝트 기간에 걸쳐 개발한 정수기다.

한 뼘 정수기는 가로 18cm, 세로 37.5cm로 국내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이다. 나노트랩 필터, 순간온수시스템, 전자냉각장치 등의 기술을 적용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면서 직수형태로 풍부한 유량을 제공한다.

최고 92℃까지 원할 때 마다 온수추출이 가능한 순간온수시스템은 일반 온수시스템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85%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냉매를 발생시키지 않는 냉각시스템을 구현했다.

웅진코웨이는 "이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1만2천대가 판매되는 등 역대 최단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월 평균 2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기춘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기능, 디자인 등 혁신기술이 집약된 한 뼘 정수기가 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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