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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대선 특수', 투표독려에 신작 론칭까지


대선 하루 전 게임 론칭, 투표 독려 이벤트도 진행

[허준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게임업계가 신작 론칭과 투표 독려 이벤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인 만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나 학생들을 게임 세상으로 유도하려는 움직임이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는 회사는 넥슨코리아다. 넥슨코리아는 18일 정오부터 신작게임 피파온라인3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피파온라인3는 인기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으로 올 겨울방학 시즌을 겨냥한 넥슨코리아의 야심작이다.

넥슨코리아는 대선 하루 전날인 18일에 게임을 정식 론칭,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시공휴일인 19일, 이용자 접속이 많아질 것을 노린 전략적 론칭일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는 인기 액션게임 사이퍼즈에서도 '투표는 하고 왔나'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를 마친 게이머들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와이디온라인도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신작 모바일게임 2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론칭한다. 라쿤슬라이스와 브라우니 캐릭터팡이 그 주인공이다.

라쿤슬라이스는 공중으로 떠오르는 도넛, 케익 등을 화면을 터치해 잘라내는 슬라이스 게임으로 라쿤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도넛의 토핑까지 표현한 정교한 3D 그래픽과 더불어 도넛을 자를 때 공중으로 흩어지는 실감나는 이펙트가 짜릿함을 더한다.

특히 이 게임은 인기 소셜게임 바이킹아일랜드 개발을 총괄했던 조영종 대표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라쿤슬라이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최초로 출시되는 슬라이스류 게임이기도 하다.

또다른 모바일게임 브라우니 캐릭터팡도 출시된다. 이 게임은 개그콘서트 인기 캐릭터 브라우니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티플레이스튜디오가 개발했다. 동일한 색의 브라우니 블록을 터치해 터트리는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와이디온라인은 대선을 앞둔 18일 신작 모바일게임 2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하면서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세시소프트도 서비스 중인 판타지로망스에서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타지로망스 페이스북에 게시된 '판타지로망스 투표 독려 이벤트' 포스터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가져가고 19일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뒤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세시소프트는 투표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게임머니 '리프'를 증정한다. 기발한 방법으로 투표를 인증한 1명에게는 1만 리프가 지급될 예정이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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