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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시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본원 설치도 약속 "세종시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충청도 집중 유세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12일 충청북도 청주와 충청남도 보령·공주, 서산을 도는 집중 유세에서 “세종시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밖에 없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충청도에 자주 오면 그만큼 충청도가 발전하지 않겠나"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태안 유류 피해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책도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난 5년간 외면당한 유류 피해 주민들의 눈물을 저 문재인이 닦아드리겠다"며 "지난 5년 새누리당 정권이 삼성으로부터 변변한 대책 하나 받지 못했다. 재벌 편향 정부의 한계 때문 아니겠나"고 질타했다.

문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삼성과 국제기금으로부터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아내도록 하겠다"며 "보상에서 제외된 피해자들에 대한 별도의 생계 안정대책도 마련하겠다. 제가 제대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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