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201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대표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장종훈 노랑풍선 전무이사, 함승만 명일 상무, 한옥민 모두투어네트워크 부사장, 한철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백정기 BGF리테일 대표이사>[출처=기아차]
CCM 기업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원에 'CCM' 도입을 신청한 후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아차는 "고객의 목소리를 전 임직원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한 'VOC(고객의 목소리)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폰 및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큐 서비스'가 소비자원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전문 상담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CCM 인증을 통해 그 동안 기아차가 고객 중심의 다양한 경영 활동을 수행해 왔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 자동차업계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CCM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56개사로 기아차 등 13개사는 처음 인증을 받았고 대상, 한국야쿠르트 등 43개사는 재인증을 받았다.
택배 분야에서는 CJ GLS, 소셜커머스 분야에서는 티켓몬스터, 편의점 업계에서는 BGF리테일, 외식업계에서는 아모제가 해당 업종에서 최초로 CCM 인증을 받았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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