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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11번가, '위해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 구축


"오픈마켓 시장에 대한 신뢰 향상에 기여할 것"

[정기수기자] 온라인 오픈마켓 최초로 11번가(www.11st.co.kr)에 위해상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되면 실시간으로 유통업체에 전달돼 즉시 판매차단하는 시스템이다.

11번가는 홈페이지에 시스템 구축여부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마크를 표기해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1등록에서부터 구매, 검색에 이르기까지 석면화장품, 유해 장난감, 멜라민 과자 등 위해상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천 차단하게 됐다"며 "1천900만명의 회원이 안심하고 인터넷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20조가 넘는 거래규모와 매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 대한 신뢰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11번가를 비롯해 37개 온·오프라인 유통사의 3만7천여개 매장이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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