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19일 싱글족을 겨냥해 최소형 콤비냉장고를 출시하고 미니 가전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일렉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15L 전자레인지 등에 이어 국내 최소형 콤비냉장고를 출시하며 싱글족 가전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240리터 최소형 콤비냉장고(모델명 FR-C24LB)는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의 제품이다. 특히 대용량 냉장고 대비 폭은 37cm, 깊이는 31cm 줄어 전체 크기가 60%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싱글족들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점을 파악, 냉동실은 대용량으로 확보했다. 일반 240리터 냉장고 대비 냉동공간을 32% 늘려 300리터대 제품과 동일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제품 외관은 블랙 색상에 레드 포인트 컬러를 손잡이 부분에 적용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이 확산되면서 싱글족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공간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이면서도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구현한 싱글족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싱글족 가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의 내수 매출 가운데 싱글족을 거냥한 미니 가전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 육박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올해 싱글족 가전 시장규모가 약 2조9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