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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브라우저용 음악 서비스 출시


베타 버전 공개…무료 '웹 앱' 수 개월내 출시

[원은영기자]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음악 시장을 공략중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브라우저 기반의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15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스포티파이가 웹 브라우저용 음악 앱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현재는 베타 버전이지만 수 개월 내에 스포티파이 웹 앱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모바일 기기는 물론 테스크톱PC에서 웹 브라우저 접속만 할 수 있으면 별도의 앱없이도 스포티파이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웹 앱 베타버전의 디자인은 기존의 테스크톱PC용 앱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음악 검색 및 스포티파이 라디오, 재생 목록 만들기 및 편집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스포티파이 웹 앱은 웹 접속이 가능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오디오 및 배너 광고를 포함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브라우저형 음악 앱 출시로 플랫폼의 제약없이 음악 서비스를 제공, 가입자 유치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로 올해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소셜서비스 이용자를 집중 공략하면서 단기간내 이용자 1천500만명, 그 중 유료 가입자 수 400만명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 등 투자사로부터 1억 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업가치를 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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