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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빅데이터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금융권 공략


규제, 시스템 개선, 성능 이슈 해결 통해 시장 공략 본격화

[김수연기자] SAS가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SAS의 중동, 아태지역 리스크 매니지먼트 엑설런스 센터를 총괄하는 앨런 러셀(Allan Russell) 펠로우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권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앨런 러셀 펠로우는 이날 규제(regulation), 시스템 개선(renewal), 성능(performance) 등을 현재 금융권 리스크 관리 담당 부서들이 직면한 이슈로 꼽고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포 뱅킹', 'SAS 뱅킹 아키텍처',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 등을 전략 무기로 내세웠다.

그는 "현재 금융권에 리스크 관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IT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며, SAS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S는 현행 바젤2에 이어 보다 강화된 자본 건전성 규제인 바젤3가 도입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금융 관련 규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포 뱅킹'이 두 가지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포 뱅킹'에는 금융 업무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들에 대한 위험도를 산정하는 '리스크 칼큘레이션 엔진(Risk Calculation Engine)'이 탑재돼 있다.

특히 SAS의 인메모리 분석 기술을 통해 잠재 리스크의 위험 수준을 빠른 속도로 산정, 도출해 낸다는 게 이 제품의 강점이다. SAS의 인메모리 분석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의 분석, 시각화, 예측, 데이터 마이닝 등의 작업을 메모리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앨런 러셀 펠로우는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포 뱅킹에는 SAS의 인메모리 분석 기술과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이를 통해 리스크의 수준을 빠르게 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포 뱅킹'을 활용하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전성 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48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는 설명이다.

SAS는 또한 규제 이슈와 함께 금융권 리스크 관리 부서의 과제로 시스템 개선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SAS 뱅킹 아키텍처'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SAS 뱅킹 아키텍처'는 SAS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은행의 사일로 시스템들에 각각 흩어져 있는 리스크 데이터들을 공동의 스토리지로 통합 저장한다. 이를 통해 은행은 보다 조직화된 리스크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금융권 리스크 관리 부서의 또다른 과제인 성능 이슈의 경우, 인메모리 분석 기술이 적용된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AS 코리아(대표 조성식)는 빅데이터 분석, 처리 기술이 적용된 'SAS 리스크 매니지 포 뱅킹'과 'SAS 뱅킹 아키텍처',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 제품으로 리스크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려는 국내 은행들, 특히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뒷받침돼야 하는 시장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 은행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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