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8일과 9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국전시장(킨텐스)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와 '에너지 인력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등 국가의 에너지 기술을 망라하는 종합전시회로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 전시회에는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29개 기관이 참가해 276여개 부스를 통해 R&D 성과물을 선보인다. 전시회장은 ▲에너지 생산관 ▲에너지 전달관 ▲에너지 활용관 ▲16개의 독립전시관 ▲에너지 중소기업 Super Star20으로 각각 구성됐다.
또한 '에너지인력 채용 박람회'에서는 현대건설, 삼성SDI, 한화케미칼, 일진전기, OCI 등 16개 대기업과 벡셀, 에코프로 등 54개 중소기업, 원자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3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에너지 R&D 사업과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기관과 에너지 기술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에너지기술 평가원 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일 뿐만이 아니라,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모멘텀"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참석자 간 소통을 통해 미래의 그린에너지 세상을 열어가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 실장을 비롯해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장,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 최승주 두산중공업 사장 등 에너지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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