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5.9%,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4%, 전년 동기대비 916.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6천52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7% 증가하고, 전년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사업과 TV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입자 유치비용 효율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과 금융손익 개선으로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3분기 연속 흑자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3분기 4만 6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가입자 유치 역량 제고와 함께 가입자당 유치비용과 해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전화 사업에서는 시내전화 번호이동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가입자 기반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기업사업에서는 인프라 강화에 따라 기업 고객 기반이 확대돼 매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17.6% 증가한 2천405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3분기에는 현대증권 등의 전국 통합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경기도청 등 공공기관을 유치했다.
TV사업에서는 3분기에 실시간 IPTV 가입자 수가 13만2천명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 37만 명의 IPTV 가입자가 늘어 전년 말 대비 40%가 넘는 가입자 성장률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채널 라인업 확대와 셋톱박스 성능 개선에 따른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도가 향상된 것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Btv 모바일'을 유료화도 IPTV 사업의 성장 모멘텀은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이기욱 경지원부문장(CFO)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따라 전 사업 부문에서 가입자 기반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유무선 통합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중장기 흑자경영 기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