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와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독일 오스람 사와 세계 각지에서 진행중인 LED 특허 소송에 대해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와 오스람은 지난 10월 31일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한국·미국·독일·일본·중국 등 5개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소송들을 취하할 예정이다.
양 측은 상호 LED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합의 사항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시관 LG이노텍 LED 사업부장(부사장)은 "특허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오스람과 지적재산권 분야에 있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도 캄퍼 오스람 옵토 세미컨덕터스 CEO는 "합의에 이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LED 제조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오스람의 지속적인 정책으로, LG전자 및 LG이노텍 측의 계약 합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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