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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0월 1만1천353대 판매…'SM5'가 실적 견인


국내 판매 4천677대, 전월比 16.8%↑

[정기수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 10월 총 1만1천353대(내수 4천677대·수출 6천6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동월(7천743대) 대비 39.6% 감소했고, 수출은 전년동월(1만2천908대) 대비 48.3% 줄었다. 다만, 전월(4천5대) 대비 내수판매는 16.8% 증가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SM5가 전월(1천959대) 대비 38.8% 늘어난 2천710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지난 9월 출시된 뉴 SM3도 1천372대가 판매돼 내수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의 월간 내수판매는 쌍용자동차(4천184대)를 다시 앞지르고 국내 4위를 회복했다. 지난 9월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조직 재정비 이후 부산공장 및 영업일선의 빠른 안정화가 내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수출은 SM3가 전월(2천840대) 대비 22.8% 증가한 3천488대 판매되며 그나마 선전했다.

이성석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전무)는 "조직 안정화를 발판으로 새로 선보이는 뉴 SM5 플래티넘의 출시를 성공시켜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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