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안드로이드같은 스마트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더 테크 이노베이션 2012(The Tech Innovation 2012)'에서 유비벨록스 컨버전스개발부 이승철 그룹장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오픈소스를 무기로 활성화됐던 전례를 따라 스마트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철 그룹장은 '차량용 IT 융합 자동차를 위한 C&D(Connectred and Downloadabl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생태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력양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플랫폼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유비벨록스의 플랫폼으로 교육을 받은 개발자들을 꾸준히 양성하여 사용자 생태계를 구축하면 플랫폼 역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유비벨록스가 지식경제부 SW 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드(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에는 이같은 전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차량용 IT 융합 서비스를 위한 C&D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진행중인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I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인력도 양성해 자체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이승철 그룹장은 "시스템의 기본 플랫폼도 최대한 많은 개발자 확보를 위해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며 "과거에는 디바이스나 주문생산(OEM) 밴더들을 먼저 확보해야 플랫폼 활성화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선제적으로 생태계를 양성해 거꾸로 올라가는 형태의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벨록스가 개최한 더테크이노베이션 2012(The Tech Innovation 2012)은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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