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사회, 서남표 총장 퇴진 2월로 의결

[박계현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표 총장이 2013년 2월 23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KAIST는 오명 이사장 명의로 된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이사회에서 서남표 총장은 2013년 2월 22일 개최되는 졸업식이 끝난 후인 2월 23일자로 사임을 희망했다"며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여 사임서를 수리하고 후임총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명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그 동안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이사회를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KAIST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