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SGA(대표 은유진)가 전자문서의 생성, 보관, 유통을 아우르는 일명 'SGA-T 시리즈'로 3년내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GA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자문서 솔루션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포하고 올해 이 부문에서 100억 원, 이후 매년 100~150%의 매출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공인전자주소(샵메일,#메일)와 공인전자문서중개자 제도에 힘입어 전자문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 대응해 가겠다는 것이다.
SGA 통합보안솔루션사업부문 최영철 부사장은 "샵메일 제도와 공인전자문서중개자 제도 시행으로 전자문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SGA는 전자문서의 생성, 보관, 유통을 아우르는 국내 1위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GA-T 시리즈'는 2007년 출시한 전자문서 보관 솔루션 'SGA-TA(TrustArchiving), 2009년 출시한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 'SGA-TD(TrustDocument)'와 이날 출시한 전자문서 유통 솔루션 'SGA-TC(TrustCirculation)' 등으로 구성됐다.
'SGA-TC'는 자체적으로 전자문서 유통 체계를 구축하려는 일반 기업을 위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과 공인전자문서중개자를 위한 솔루션 형태의 제품으로 제공된다.
SGA는 'SGA-CF'의 고객이 인터넷증명서를 발급하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고 전자문서로 전환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전자 문서 유통 솔루션 분야에서도 잠재고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SGA는 이에따라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인 'SGA-CF(TrustCertificate)'를 사용중인 기존 200여 개 고객사를 'SGA-TD', 'SGA-TC' 고객으로 확보하며 올해 이 분야에서 100억 원, 내년 200억 원, 2014년 350억 원,2015년에는 500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샵메일 제도 시행으로 2013년 전자문서 유통량이 연간 425억 건(2009년 기준)에서 총 2억 3천600만 건으로 증가하고, 총 700억 원 규모의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와 솔루션, 보안 솔루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샵메일은 온라인 등기 역할을 하는 전자주소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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