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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ICT 통합 '정보미디어혁신부' 신설 제안


"분산된 정부조직으로는 스마트 빅뱅 시대 대응할 수 없어"

[김관용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가칭)정보미디어혁신부 신설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24일 열린 지식경제부 종합감사에서 "현재의 분산된 부처 체제로는 스마트 빅뱅의 시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며 정부조직 개편 대안으로 정보미디어혁신부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창의지식강국 및 국민소득 3만불 선진경제 진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거버넌스 개편방향과 정책 제언' 자료집을 통해 MB정부의 ICT 거버넌스 개편 실패에 따라 국내 ICT 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ICT의 미래적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ICT 거버전스 개편을 통해 ICT의 미래 성장동력 재복원과 창의지식 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안한 정보미디어혁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ICT 업무를 통합한 조직이다. ICT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방송통신 융합을 넘어 미디어 융합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ICT와 문화를 연계해 콘테츠 등의 창조산업을 선도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권 의원은 "정부 조직 개편으로 출판저작물,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콘텐츠 영역의 완전 통합과 저작권 총괄기능 부여로 우리나라가 취약한 콘텐츠 영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조산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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