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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모바일게임 성과는 지금부터'토러스證


[이경은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캔디팡'을 비롯한 모바일게임의 성과는 지금부터 시작이고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 주가는 캔디팡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21.5% 상승하며 단일 모바일게임의 흥행 파급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캔디팡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800만명, 일일 동시접속자수는 400만명으로 일 평균 매출 1억5천~2억원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가 6개의 미니캐주얼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제작 기간이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 걸리는 모바일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도 4~5개 정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모바일게임의 경험을 체득한 라이트유저들의 체질이 점차 제품 사이클이 길고 소비할 콘텐츠가 많으며 가입자당 매출액이 높은 게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면 이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된 위메이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미르2의 중국 사용자 이탈로 인한 실적부진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기 실적 부진보다는 모바일게임 성장 본격화에 초점을 맞추고 주가 조정 기간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모바일 게임 성과에 주목해 위메이드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경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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