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9일 갤럭시S3(3G 모델)을 시작으로 갤럭시S3 LTE, 갤럭시노트 등 국내 출시된 모델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젤리빈(4.1)'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일부터 갤럭시S3 3G 모델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갤럭시S3 LTE 등은 이르면 이달 안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젤리빈'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성능과 터치감을 개선하고 웹 브라우징·화면 전환·앱 구동 속도를 향상시켜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교통·식당 등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구글 나우(Google Now)' 바탕화면에 위젯을 꺼내 놓으면 자동으로 위치 조절이 가능한 '프리스타일 위젯(Free Style Widget)' 등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외에도 알림창에 표시되는 이메일, 공지사항 등 각종 이벤트 정보를 핀치 줌 업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퀵패널' 등 다양한 최신 안드로이드 기능으로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의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휴대폰 판매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모바일샵에서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프로요(Froyo)와 진저브레드(Gongerbread)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10여개 이상의 제품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제품 만족도를 선사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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