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6일부터 '2013년형 BMW 그란 투리스모'를 시판한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새로 선보이는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을 비롯해 신형엔진과 다양한 BMW 기술을 탑재한 BMW 그란 투리스모 기본형, xDrive, 익스클루시브, xDrive 익스클루시브, 30d, 30d 익스클루시브, 30d xDrive, xDrive 50i M Sport 등 모두 9가지 모델이다.
BMW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모델은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에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돼 프리미엄 중대형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공인연비 15.6km/l의 높은 효율성도 갖추었다.
BMW 그란 투리스모 디젤 모델은 신형 엔진을 장착해 기존 245마력에서 258마력으로 13마력 가량 출력이 상승했다.
여기에 그란 투리스모 30d, 30d 익스클루시브, 30d xDrive 모델에는 직렬 6기통 커먼레일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이 각각 실렸다. 이들 모델 역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 kg·m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그란 투리스모 30d는 고효율 차량으로 정부공인연비는 15.1km/ℓ.
BMW 그란 투리스모 xDrive, 익스클루시브, xDrive 익스클루시브 모델 등도 직렬 6기통 트윈파워터보 엔진이 탑재되면서 성능과 효율성이 개선됐다.
BMW 그란 투리스모의 모든 모델에는 ▲오토스타트·스톱 기능 ▲에코 프로 모드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테일게이트 ▲보이스 콘트롤 등 다양한 기술들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김효준 사장은 "그란 투리스모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고성능 자동차를 뜻하는 말로, 최고의 자동차에게만 허락되는 이름"이라며 "이번에 새로운 심장과 BMW의 기술이 집약된 신차를 통해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BMW 그란 투리스모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이 6천790만원, 그란 투리스모 기본형이 7천850만원, 그란 투리스모 xDrive가 8천170만원, 30d가 7천780만원, 그란 투리스모 30d xDrive가 8천140만원, 그란 투리스모 xDrive 50i M Sport가 1억2천570만원.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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