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4일 경제민주화와 혁신경제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그 중심에 중견기업이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대촌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회의실에서 광주 기업주치의센터 관계자들과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가 제대로 이뤄지면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사람들이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이라며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혁신의 가장 큰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혁신경제를 이루는 중심축은 중견기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경제민주화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그것이 혁신경제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하나의 기업을 창업하고 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고 고민을 하는지 저도 경험자라 공감할 수 있는 바가 굉장히 크다"며 "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들어 공급하는 입장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여기있는 기업가와 경영자"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경수 이사장·이현수 본부장, 광주기업주치의센터 황진태 센터장과 나영산업 고정주 대표이사, 탑인프라솔라 오형석 대표이사, 한국정밀 김성봉 대표이사, 와이티에스 문영택 대표이사, 네오마루 김형태 대표이사, 우리로광통신 홍호연 대표이사 등 지역 중견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안 후보 측에서는 경제정책 총괄을 담당하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함께했다.
한편 호남 방문 이틀째인 안 후보는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이후 조선대에서 '21세기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정미하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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