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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安, 만델라를 보면 18대 대통령보인다


18대 대선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졌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삼국지'는 12월에 있을 대선이 절정이 될 것이다. 국민들은 또 속는 셈치자며 12월에 있을 대선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 길 원한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가 박빙의 '경기'를 벌이고 있다.

매일 바뀌는 지지율은 후보들 입장에서 본다면 피를 말리게 하는 게임이다. 박근혜 후보는 대선무대에 오르기 위해 가장 준비를 오래한 후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박후보에 비하면 준비기간은 짧다고 할 수 있다.

박근혜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그 못지않은 풍부한 민주화 경험과 사회경험을 지니고 있다.

안철수나 문재인은 외국의 정치인과 비교하자면 오마바 유형이나 만델라 유형에 가깝다. 박근혜 후보는 메르켈에 가까운 유형의 정치인이다.

박근혜는 독일의 메르켈총리와 힐러리클린턴 국무장관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최근 한 TV 대담 프로그램에서는 문후보와 안후보를 오바마에 가까운 유형의 정치인라고 평가한바 있다. 하지만 광의적으로 본다면 박근혜도 이런 유형에서 완전히 멀지는 않다.

그가 말한 100% 화합론은 포용의 경구를 읊조리던 만델라와 닿아 있다.

최근 대선이 본격화되면서 이곳저곳에서 화해와 포용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who?시리즈-다산북스) 전 남아공 대통령이 자주 거론된다. 남아프리카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의 희망이 된 그는 대통령 자리에서도, 이후 물러나서도 여전히 평화와 화합을 위해 싸우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단지 족쇄를 풀어내던져버리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존중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남아공의 넬슨만델라 전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가면서 극단주의를 비판했다.

그처럼 존경받는 대통령이 탄생하길 염원하는 사람들은 만델라의 정신을 언급하고 있다.

만델라는 지난 7월18일 94번째 생일을 맞이 했다. 유엔은 그의 생일을 ‘넬슨만델라의날’로 정하고, 그의 정신을 기렸다.

우리는 우리의 대통령후보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가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좋은 정치인을 가려내기 위해선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오바마의 멘토인 넬슨만델라는 좋은 정치가의 덕목과 요소들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다.

만델라를 안다면 오바마가 보이고 문재인이 보이고 안철수가 보이고 박근혜가 보일 것이다.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의 대선 슬로건은 '대자연아래 모두 형제이며 평등하다'는 만델라의 신념과 닮은 구석이 많아 보인다. 미래를 향한 매진을 주장한 안철수도 이와 일맥상통한 요소가 있다.

박근혜가 꿈꾸는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도 만델라 같은 화해와 포용을 통해서만 도달이 가능하다.

만델라를 자세히 본다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참지도자의 미래도 보인다.

좋은책의 발견 북스커버리 cbc뉴스 서하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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