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 직원들이 오는 30일 추석을 앞두고 특별재난지역을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우리사주조합 대의원 7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지난 여름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영암을 방문,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 기간 영암에서 배 선별작업, 포장작업 등 과수원 작업을 도왔으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장에서 7.5kg들이 배 100상자를 구입해 광명, 화성, 광주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생활용품과 함께 전달했다.
봉사센터는 생활용품과 배를 관할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장은 "농촌 일손돕기와 과일 구입이 집중호우로 여러모로 어려운 영암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아차 직원들이 직접 수확한 영암 배가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은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연탄배달, 다문화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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