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독일 모바일 사진앱 개발사 닉소프트웨어(Nik Software)를 인수하고 소셜사진앱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더버지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닉소프트웨어는 iOS용 사진앱 스냅시드(Snapseed) 외에 맥과 윈도용 프로그램인 컬러 이펙스 프로(Color Efex Pro), 디파인(Dfine) 등을 공급하고 있다.
스냅시드는 지난해 혁신적인 멀티터치 사진편집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아이패드앱 최고상을 받았다. 첫해 다운로드 건수는 900만건에 이른다.
구글의 닉소프트웨어 인수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소셜사진앱의 선두주자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해 소셜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소셜 이용자들이 사진 공유를 선호하고 있어 사진공유앱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구글은 스냅시드를 활용해 사진 공유뿐만 아니라 전문가 수준의 사진편집기능까지 제공해 구글플러스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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