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팬택이 두께가 7.95mm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 '플렉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16일(현지시각) 미국시장에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의 초슬림 LTE 스마트폰 '플렉스(Flex, 모델명: P8010)'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두께 7.95mm의 초슬림 LTE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선보인 LTE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얇은 두께만큼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며,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그립감이 우수하다.
팬택은 이번 폰의 뒷면에 부분적으로 SUS(Steel Use Stainless) 소재를 적용하고, 이를 플라스틱 소재와 독특한 면분할 방식으로 매칭시켜 입체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플렉스'는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권위의 공모전이다. 팬택은 작년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출품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다.
팬택은 사용자환경(UI)의 개선하기 위해 '쉬운 경험' 모드를 제공한다. 하나의 홈 스크린에서 시간, 날짜,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플렉스'는 8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퀄컴 원칩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하고 LTE를 지원한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신학현 상무는 "플렉스는 얇은 두께에 우수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팬택이 지닌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모두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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