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박근혜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인 만큼 11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필승을 결의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화합을 도모하는 형식으로 열린 것이다. 박 후보도 연찬회에 처음부터 참석해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스킨십의 시간을 갖는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선이 오늘로서 110일 남았다"며 "이제 우리들은 내 지역, 내 구역이 바로 대선의 현장이라는 각오로 내 지역 만큼은 대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마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또 "경선도 거치고 정책 현안에 대해 당내에서 갈등하고 대립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하나다"라며 "한 몸, 한 마음으로 대선에 임하면서 '국민행복' 위주의 새누리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박 후보를 분명하게 대통령으로 만드는 다짐을 하고 우리 스스로 충실한 선거 역꾼이 되어 결코 다시 어두운 시절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만들자"며 "우리 내부의 단결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귀 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나선 진영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대선 승리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책위가 대선 승리의 가장 큰 밑거름과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정훈 국가대표 유도 감독의 '친구같은 리더십' 강의,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의 '청년희망 프로젝트-청년창업과 SW강국' 강의에 이어 '국민의 꿈을 위한 새누리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시도당위원장이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새누리당은 연찬회가 끝날 무렵 박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단결해 대선 승리를 이뤄내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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