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공장 설계 컨설팅부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축, 공장 운영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공장 구축 통합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13일 LG CNS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구축 컨설팅 서비스부터 생산 실행, 에너지 절감, 설비 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공장 구축 기획, 레이아웃, 공정개선, 공장자동화, 설비 표준화, 에너지절감, IT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최적의 공장을 최소의 비용으로 짓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공장 구축 경험 없이도 IT기반의 표준화된 통합 관리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경우에는 크게 생산실행시스템, 에너지절감 솔루션, 설비제어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생산실행시스템(ezMES)은 생산공정 전반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생산 계획에 따른 실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생산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절감 솔루션(ezUMS)은 모든 환경 및 설비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기와 제조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조명, 온도, 습도 등 제품 생산에 관련된 공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공장 통합 관제, UPS 모니터링, 빌딩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공장 전체뿐 아니라 공정 단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고 제어해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설비제어 솔루션(ezControl)은 프그래밍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공장 내 생산과 물류, 유틸리티 설비를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PC 기반의 솔루션이다. 이기종의 복잡한 장비 라인을 고객이 원하는 모습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델링툴과 시뮬레이션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돼 빠르고 쉽게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밖에 LG CNS는 생산 설비들을 연결해 물류의 이동을 돕는 물류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품을 검사하는 검사 설비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IT를 접목해 개발한 이같은 설비는 생산운영 시스템과 통합돼 설비의 전체적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LG CNS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 시범 적용을 마치고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글로벌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HP 차이나 등과 공식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시험 사업에 참여한 공장들이 설비 설치 공간을 20% 이상 절감했고, 투자비용도 10% 이상 감축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북미,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김대일 상무는 "세계적으로 공장 구축 트렌드가 하드웨어 중심의 개별 설비 업그레이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장 전체 통합 최적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 구축의 패러다임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1년 하이테크사업본부 산하에 스마트팩토리솔루션팀을 신설해 약 14개월여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LG CNS는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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