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미국의 그래픽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에 10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1억1천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1분기에 비해 12.9% 증가한 것이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는 "모바일 및 비주얼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테그라(Tegra)는 태블릿 PC의 성장과 함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테그라 3를 탑재한 '넥서스 7'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RT 태블릿 서피스에 태그라 탑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삼성, 애플, 델, HP, 에이수스, 에이서, 레노버 등 다수 협력업체가 엔비디아 케플러 기반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 이득도 증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11억5천만~12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으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 총 이익률은 이번 동기와 같은 수치인 51.8%로 전망했다.
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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