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가 오는 2015년까지 부동산 사업부문 연 매출을 8천5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KT는 3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범준 전무는 "올해 부동산 사업 매출규모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작년 수준의 매출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015년까지 연간 8천5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 호텔 등 임대형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전체 사업의 50%를 이같은 임대 사업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분기에 매출 5조7천733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 순이익 2천3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매출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전분기 대비 35.3% 감소했다. 순이익은 비교 기간에 포함됐던 일회성 비용까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43.4%, 전분기 대비 41.6%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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