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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파문' 임태희, 지도부·대선주자 연석회의 제안


"국민 신뢰 흔들 중차대한 사안…대응조치 논의해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당 지도부와 대선 경선 후보 5인, 경선관리위원회가 참여하는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지난 4.11 총선에서 쇄신과 청렴을 전면에 내세워 국민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며 "이번 일은 국민이 당에 가졌던 신뢰를 송두리째 흔들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지금은 국민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자숙할 때"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도부 및 경선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연석회의를 소집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현재 상황에서 당과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몰염치"라며 "이 문제의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져야 경선이 의미있을 것이고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연석회의 소집에는 임 전 실장 외 4명의 대선주자 중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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