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TV 사용자는 앞으로 훌루서비스를 애플TV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애플이 애플TV용 훌루 플러스 앱을 손보였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튠스 계정 사용자라면 7.99달러 훌루 플러스앱을 구입해 어떤 기기서든 훌루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훌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훌루 서비스는 엄격한 지역 시청 제한으로 미국과 일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이 이들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훌루 지역 설정을 변경해 미국과 일본 외 지역에서 음성적으로 훌루 서비스를 시청하는 사례도 있다.
애플TV용 훌루 플러스 앱을 이용하면 이런 지역 제한을 피해갈 수 있다. 이는 애플TV와 훌루 사이트의 결제시스템 차이로 가능한 것이다. 애플TV는 아이튠스 계정을 기준으로 과금을 한다. 아이튠스 계정이 미국 계정이면 애플TV 사용자가 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상관없다.
특히 아이튠스 기반 서비스는 앱 개발자에 사용자 시청습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앱 개발사는 발생수익의 30%를 애플 수수료로 지불하고 나머지를 가져갈 수 있다.
미국 아이튠스 계정을 등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유료 앱 구매는 기프트카드(상품권)로 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