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11번가가 '타운11번가'를 오픈하고,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무형상품 전문몰 '타운1번가(www.town.11st.co.kr)'를 19일 오픈했다.
'타운11번가'는 음식점을 비롯해 카페주점, 헤어뷰티, 여행문화, 패션쇼핑, 생활서비스, 교육오락, 배달음식 등 8개의 대(大)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현재 6천여 판매자와 6만여 개의 상품을 등록된 상태다.
소비자가 '타운11번가'에 올라온 상품을 구매하면, 오프라인에서 해당 상품을 이용하거나 수령할 수 있는 인증번호를 휴대폰 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 받게 된다. 해당 점포에 방문해 이를 보여주면 상품을 수령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소셜커머스와는 차별화된다.
이곳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단발성으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직접 자신만의 '가상 샵(Virtual Shop)'을 만들어 할인 쿠폰을 상시 판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 모델은 하루 혹은 특정 기간에만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타운커머스 모델은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할인율과 판매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됐다. 기존 소셜커머스의 경우 쿠폰 사용 가능 기간이 경과되면 70% 환불되지만 '타운11번가'에서는 100% 환불 조치된다.
또 쿠폰 구매 후, 그 자리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타운11번가 관계자는 "'생활을 쇼핑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우리 일상의 모든 서비스들을 PC와 모바일 기반의 웹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10월까지 상품 수를 10만여 개로 늘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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