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가 3천원을 더 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 데이터를 1개월 이월시켜주는 요금제를 발표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8월1일부터 'G요금제'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17일 발표했다. G요금제는 ▲LTE G650 ▲LTE G750 ▲LTE G1250 세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G요금제는 정액요금제에서 주어지는 LTE 데이터를 1개월에 한해 이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TE데이터를 이월해주는 것은 KT가 처음이다.
기존 62요금제와 동일한 분량의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3천원을 더한 6만5천원을 내면 소진하지 못한 데이터를 다음달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달말까지 프로모션으로만 제공됐던 KT 가입자간 무료통화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LTE G650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존 62요금제에서 이용했던 음성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6GB에 3천분의 망내 무료통화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다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도 1개월간 이월해 쓸 수 있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LTE가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이긴 하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음성통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T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모자라는 음성통화량을 보완하는 한편, 남는 데이터는 이월해 사용함으로써 통신비 부담을 낮출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G요금제는 650 외에도 72요금제에 3천원을 더한 G750요금제와 이전에 없던 12만5천원 정액의 G1250요금제로 구성됐다.
G1250 요금제는 데이터 25GB와 음성통화 1천250분, KT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며 지난 7월1일 이미 출시된 상태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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