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11일 국내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협력 프로젝트 'WMDI'(Wemade Mobile Developer Invitation)를 공식 출범하고, 참가 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WMDI'는 역량 있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창의적인 게임 기획들을 실현시켜 공동 성장 하고자 마련한 위메이드의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선정된 개발사에 위메이드와의 투자 계약 및 퍼블리싱 계약 등 총 5가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MDI'가 제공하는 혜택은 ▲자금 및 경영전반 관련 지원 ▲기술 지원(엔진, 서버, 온라인 서비스 기술 등) ▲서비스 인프라(서버, QA, 기기대응, 로컬라이징 등) ▲국내외 플랫폼(카카오 제휴 및 글로벌 네트워크 등) ▲마케팅, 홍보 등이다.
'WMDI'는 참가자격은 게임 기획안부터, 프로토 타입, 알파 버전, 서비스완성 버전까지 개발 단계와 장르 등에 제약이 없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31일까지 위메이드 기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스마트폰이라는 새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일대 변혁을 맞고 있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소규모 개발사들의 성장이 중요하다"면서 "위메이드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개발사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닌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 당시 직원 2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 전체 임직원수 1천여명의 기업으로 성장해 온 국내 1세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다. 현재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신작 2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플랫폼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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