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일본 오타와 병원의 진료 의사들은 전자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주치의에게 과거 진단 내용의 확인을 요청한다. 환자의 주치의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등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기에서 즉시 진료 협의 요청을 접수한다.주치의가 전자시스템을 통해 협의 요청에 바로 응답함으로써, 진료 의사는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같이 환자 진료의 질을 개선하고 병원 내 환자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솔루션이 IBM 웹스피어다. 웹스피어는 IBM의 대표 미들웨어 솔루션으로,소셜 미디어,모바일,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이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된 비즈니스 통합 소프트웨어다.
한국IBM은 10일 '체인지 더 게임(Change the Game)'이라는 주제로 '임팩트 코리아 2012'를 개최하고, 웹스피어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인 ▲'IBM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V8.5' ▲'IBM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저(BPM) V8' ▲'IBM 모바일 파운데이션'을 발표했다.
WAS V8.5는 자가관리와 치유가 가능하고 동적 워크로드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BPM V8은 소셜을 통한 협업과 모바일 인터페이스 부분이 강화됐고 IBM 모바일 파운데이션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모바일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IBM은 이번 웹스피어 솔루션 신제품 출시로 한국오라클, 티맥스소프트와 3파전 양상인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IBM 성장시장 웹스피어 소프트웨어 부문 데이비드 베이트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폭발적 보급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등의 트렌드는 산업 전반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IT 역량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트렌드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트랜잭션, 최적화 영역에서 검증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IBM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는 통합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기술 트렌드에 최적화된 IBM의 미들웨어 신제품
IBM WAS V8.5의 경우 빠르고 유연하며 단순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 개발자의 사용 용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게 특징이다. 또한 '똑똑한' 관리 기능과 향상된 복원력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버 워크로드를 더욱 탄력적으로 지원해 총소유비용(TCO) 향상 효과를 가져다 준다.
IBM BPM V8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전체 가시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해 비즈니스 성장과 민첩성을 지원하는 단일화된 플랫폼이다.
BPM을 프로젝트 단위에서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때 필요한 협업을 최상으로 제공하는 프로세스 센터 및 자산 저장소를 지원한다. IBM 스마트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IBM 모바일 파운데이션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 맞게 설계된 종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클라우드 및 모바일 환경 연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연결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및 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웹스피어 소프트웨어 담당 이정헌 사업부장은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채널에 대비해 그동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왔다"면서 "국내 고객이 적극적으로 IBM의 기술을 도입해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최근 인수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업체인 워크라이트의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통합, 보안, 관리를 아우르는 모바일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