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Q 사상 최대 실적 전망-키움證

[이경은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차가 2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2분기 매출액 21조2천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영업이익률 11.4%)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공장판매와 소매판매가 각각 111만330대(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110만8천대(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양호한 판매실적과 더불어 내수시장 수요둔화를 수촐로 만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수준이 우호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2분기에도 낮은 인센티브 지급기조가 계속됐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현대차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생산량 증가로 인한 원가와 비용의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오랜 기간의 주가상승세로 인해 이익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익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는 주가는 여전히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