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점유율을 늘렸다. LG전자는 2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고, HTC와 모토로라 점유율도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따르면 5월말까지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의 미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5.7%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이지만 지난 2월말에 비해 0.1%포인트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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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애플 역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애플 점유율은 13.5%에서 15%로 1.5%포인트 가량 늘었다.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3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아이폰5 출시 등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면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LG전자는 점유율 19.1%로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 2위를 지켰지만 2월말에 비해 0.3%포인트가량 하락했다. 모토로라와 HTC도 각각 0.8%포인트와 0.2%포인트 줄어든 12%와 6.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바일 플랫폼 기준으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점유율이 0.8%포인트 늘어난 50.9%로 1위 자리를 다졌고, 애플 iOS 역시 같은기간 점유율을 1.7%포인트 가량 늘리며 31.9%를 기록했다. 구글과 애플 점유율이 83%에 육박하고 있는 것.
이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점유율(4.0%)이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진을 겪고 있는 리서치인모션(RIM)과 노키아 심비안 점유율은 각각 하락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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