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8일 중대 발표를 예고하고 나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
이에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윈도8 태블릿PC가 공개되거나 최근 불거진 노키아 인수등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중 가장 유력시 되는 것은 윈도8 태블릿PC 공개 및 시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1)에서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8 계획을 발표한 이래 최근 ARM 기반 윈도8 태블릿PC 등이 공개되는 등 분위기도 한 껏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올싱스디는 소식통을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행사에서 윈도8 태블릿PC 시연 등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올 하반기 윈도8을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탑재한 단말기 역시 이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근 불거진 노키아나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야머(Yammer) 인수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날 ABC방송은 18일로 예정된 LA 행사에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야머 등 M&A 관련 발표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MS는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야머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머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기업용 SNS 업체로 거론되는 인수가도 10억달러 이상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는 이외에도 최근 실적부진 등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노키아에 대한 인수가능성이 불거지기도 했다.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애플, 구글과의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나선 MS는 노키아와 윈도폰 개발 등에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윈도폰 확산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노키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한 MS측 언급이 있을 지도 관심사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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