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NHN의 계열사 웹젠이 대표를 새로 선임하고 조직체계를 대거 개편한다.
웹젠은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CEO)로 김태영 현(現) 웹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김창근 대표이사와 김병관 대표이사는 퇴임한다.
김병관 대표이사의 경우, 퇴임 후 현재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만을 유지하며 투자 및 전략에 대한 거시적인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임 CEO 내정자 김태영씨는 1973년생으로 NHN과 NHN게임스를 거쳐 지난 2010년부터 웹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해왔다. 김태영씨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거쳐 CEO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표이사 변경과 더불어 웹젠은 사업부문에서 개발 외의 사업부문은 해외사업 및 국내사업으로 나눠 각 총괄의 책임 및 권한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내사업 총괄은 기존 게임 서비스와 함께 '아크로드2', '뮤2' 등 신작 준비에 집중해 국내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총괄은 웹젠 라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B2B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와 함께 IT 및 게임산업 인재영입을 병행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문성 향상과 자회사 운영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근간으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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