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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공모전으로 패션 강화한다


'제1회 패션 브랜드 공모전' 개최

[정은미기자] 롯데백화점은 제1회 패션 브랜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편집매장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모전은 기존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프로페셔널 혹은 아마추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7월15일까지이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브랜드 소개자료 등을 동봉해 우편 및 방문접수(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빌딩 14층 MD운영팀 브랜드공모전 담당자)하면 된다. 7월15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심사는 참가신청서류로 브랜드의 상품력 및 성장가능성을 평가하고 이후 해당 상품군의 팀장과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이 직접 브랜드 현장을 방문해 시장성을 판단한다. 최종선정 브랜드는 오는 8월 말 발표되며 브랜드 수는 정해두지 않았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중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거나, 편집샵 내에 상품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제2회 구두 디자인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이 주관하고 탠디, 소다, 미소페 등 국내 유명 구두 브랜드 15개 업체가 후원한다.

콘테스트는 현직 구두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프로페셔널부'와 일반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아마추어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워커 부츠'와 '펌프스'로 오는 22일까지 지원서와 디자인 스케치 등을 방문 및 우편 접수 하면 된다. 수상자들에는 상장과 롯데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들을 통해 유망한 중소 패션업체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신규브랜드의 백화점 입점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불경기에 시달리는 국내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MD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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