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첫 일성 "새누리당, 종북주의 매카시즘 말라"

[채송무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가 당선 첫 일성으로 "새누리당은 더 이상 종북주의 매카시즘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오직 정권교체만을 향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일자리와 민생 정책으로 국민과 하나가 되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 박근혜·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에 간곡히 요청한다.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데 정치권이 정치적 정쟁을 벌여서는 안된다"며 "다시는 종북주의 매카시즘을 하지 말고 이번 대선을 민생 정책 경쟁하는 선거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 이제 정권 교체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3가지 목표가 있다.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를 가지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를 실현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편하게 살수 있는 세상 만들어 역사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