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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오늘 정권교체 새 날 만들자"


"민주당 역동성에 국민 찬사 보내"

[채송무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이번 대표 경선을 '흥행 대박'이라고 자평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정권교체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는 날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지난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는데, 한 달 반 만에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었다"며 "민주통합당이 다시 일어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전당대회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흥행 대박의 국민 드라마가 됐다"며 "박근혜 벽동공장에서 벽돌을 찍어낸 새누리당과 상대도 되지 않는 민주통합당의 역동성에 국민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새로이 선출되는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또 다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나라를 망치게 놓아둘 수 없다. 보편적 복지·경제민주화·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민주통합당이 열어가자"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지난 한달 반 동안 한 것처럼 하나로 뭉쳐 국민과 함께 한다면 정권교체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오늘 전당대회를 정권교체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는 날로 만들자"고 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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