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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전망 '목표가↑'-우리


[이경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스카이라이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입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순증 규모가 6월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가입자 순증은 3만7천명에 그쳤지만, 일 평균 순증은 5월 하순 2천명선으로 회복세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스카이라이프의 공동 시청 설비 구축 가속화에 주목했다. 1분기12만 가구, 4월 7만 가구, 5월 10만 가구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KBS와 350만 가구 규모로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시장점유율은 약 15%지만 공동주택 시장점유율은 약 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케이블TV 단체 계약이 해지된 공동 주택의 시장점유율은 약 30%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86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오는 2013년의 영업이익을 평균 12.6% 상향 조정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가 올해 안으로 국내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입자 수는 5월 말 341만에서 연말 377만으로 증가해 현재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가입자 1분기 기준 347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경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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