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라뱃길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정은미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아울렛 부지 공개 입찰에서 낙찰 받은 약 5만2천375㎡(약 1만6천평)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을 개점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개점 시기는 2014년이며,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면적 16만5천㎡(5만평) 규모로 명품 아울렛 매장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도 함께 갖추게 된다.

국내 가족단위 고객 및 해외 여행객들이 여가를 즐기며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 쇼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한강과 아라뱃길 마리나 요트장에 인접해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서울 및 경기도 서북지역 도시들과 인접해 있어 연간 약 1천500만명에 이르는 고객들이 찾을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했고, 이번에 한강 아라뱃길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