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5월에도 국내 유일의 레저 전용 차량 '코란도스포츠' 덕을 톡톡히 봤다.
쌍용차는 2일 5월 내수 4천104대, 수출 6천59대 등 모두 1만163대를 판매하는 등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간 1만대 판매 돌파는 지난 1월 '코란도스포츠' 출시 이후 4월에 이어 두달 연속이며, '코란도 C' 출시로 기록한 작년 3, 4월 이후 13개월 만이라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내수는 '코란도스포츠'와 고유가에 맞춰 고효율을 실현, 지난 4월 선보인 '코란도 C' CHIC 모델(20.1㎞/ℓ, 수동)이 이끌었다. 이들 차량의 선전으로 쌍용차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판내 4천대를 돌파, 전년 동월대비 16.8%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으로의 판매 증가 등으로 전월에 이어 6천대를 돌파했다.
이유일 대표는 "렉스턴 W에 대한 신차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쌍용차가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올해 부산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렉스턴 W'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코란도스포츠 출시 행사에서 이 모델이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이끄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 W출시를 기념해 시승, 전시 행사, 온오프라인 경품 복권 이벤트 등 고객이 참석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판매 몰이에 나선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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