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KT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패러렐즈와 손잡고 클라드형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을 공략한다.
패러렐즈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플랫폼 구축 솔루션인 '패러렐즈 오토메이션(PA)'을 활용해 중소기업(SMB)에게 기업형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KT와 패러렐즈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K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PA솔루션을 접목시켜 SaaS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PA는 KT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KT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클라우드를 통해 비용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부분의 중소기업 고객들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구매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나 관리에 많은 투자와 신경을 쓰지 못했던게 사실.
KT 이현규 통합플랫폼 개발 본부장은 "PA는 비즈니스 환경의 특수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KT는 PA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KT는 이번 PA 도입을 통해 신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생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규 본부장은 "고객들은 클라우드에서 오피스365와 같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 받을 수 있다"면서 "KT와 패러렐즈 간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SaaS형 서비스의 신속한 프로비저닝과 관리를 가능하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잭 주바레브 패러렐즈 서버 공급 그룹 대표는 "KT는 PA를 통해 SaaS 제공을 위한 세팅을 실현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PA는 보다 적은 노력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서 "높은 확장성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추가할 수 있는 PA의 혁신적인 성능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패러렐즈는?
패러렐즈는 호스팅과 클라우드 서비스, 데스크톱 가상화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패러렐즈는 현재 전 세계 125개국에 5천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러렐즈는 지난 1999년 싱가포르에 아태지역 본부를 설립한 이후 2005년 중국, 2006년 일본, 2009년 호주에 지사를 설립했다.
아태지역은 패러렐즈 수익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태지역에서만 2천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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